거기 당첨되기 어렵다며?? 남편이 이직한 지 일 년 되자 회사 복지로 제주도 숙소랑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조천과 애월 휴양소 중 선택해 응모하여 당첨되면 갈 수 있단다. 3월 1 일절 연휴에 가면 되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하다가 비행기값을 생각하면 일요일 출발이 가장 쌀 거 같아서 3~6일 일정으로 애월 휴양소를 선택하고 신청했다. 이때까지는 별 생각이 없었다. 첫째가 유치원 방학이었기 때문에 내 정신이 아니었다. 그러다 한참 잊고 있었는데 남편이 제주도 여행에 선정되었단다. 인기 많은 휴양소라고 해서 당연히 당첨이 안될 줄 알았던 나는 의아해했다. 하지만.... 난 곧 알게 된다. 왜 당첨되었는지. 학교 개학날이 4일이었던 것이다. 개학날이라 아무도 제주도 가지 않을 날을 선정해 신청하여 무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