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3

[오사카여행]난바 라멘집 준도야.(아기와 일본에서 음식점 가기는 어려워.)

결혼하기 전 남편과 일본 여행을 자주 갔었다. 가깝기도 하고 남편은 게임 난 일드 마니아였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자주 다녀올 수 있었다. 일본 여행 때마다 식도락은 큰 즐거움이었고 현지 맛집이나 독특한 음식도 찾아서 먹곤 했다. 그래서 이번 일본 여행에서도 큰딸이 좋아하는 우동 오사카니까 오코노미야끼 남편이 좋아하는 규동집 등등 먹을 거는 많고 어차피 일본음식은 대체로 입맛에 맞으니 먹는 거에 대해서 걱정하며 여행을 계획하진 않았었다. 일본에서 아기랑 외식하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었다니. 첫날은 도착해서 난바에 있는 호텔에 짐 풀고 둘째 이유식 먹이니 딱 저녁때였다. 둘째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와 빠르게 주변 식당을 눈서치 했다. 줄을 길게 선 우동집! 줄도 줄이지만 좁은 가게에 바테이블 자석만 있다...

[오사카 여행]리베르(리버)호텔 유니버셜 앳 스튜디오 재팬(Liber Hotel at Universal Studios Japan)

오사카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은 유니버셜 스튜디오 였다. 1.5일권을 미리 예약하고 갔기 때문에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근처 호텔에서 2박을 하기로 했다. 오사카 여행을 매우 급하게 알아보았기 때문에 내가 호텔을 예약할 당시 사실 남아 있는 호텔은 이곳밖에 없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봐도 리뷰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가기 전까지 호텔에 대한 기대도 없었고 이 호텔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라는 심정으로 예약했다. 첫날을 난바에서 1박을 했기 때문에 호텔조식을 먹고 첫째 어린이집에 줄 아이들 선물을 사기위해 난바에서 쇼핑을 마치고 난바에서 호텔이 있는 사쿠라지마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왔다. 니시쿠죠라는 역에서 한번 환승을 해야 하는데 짐과 유모차 애둘을 데리고 환승하는 것은 꽤 고된 일이었다. 사쿠라지마역은 JR유..

[오사카 여행]8개월 아기랑 함께하는 오사카 여행 준비

남편의 이직이 결정되면서 2주간의 여유가 생겨 급하게 여행을 준비하게 되었다. 첫째가 18개월에 갔었던 괌여행이 너무 좋아 다시 괌에 가고 싶었지만 당시에 급격하게 달러가 올라 3개월 전에 알아봤던 괌 티켓 비용보다 터무니없이 올라 비행기 티켓과 호텔비용이 부담으로 다가왔었다. 하지만 너무 여행이 가고 싶었기 때문에 난 꼭 어디론가 가족여행을 가야 했다. 고민 끝에 난 오사카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엔화가 무지 저렴했기 때문에 다른 여행지에 비해 저렴하게 갈 수 있다. 일본은 치안이 좋고 위생이 좋기 때문에 아이들과 여행하기 적합하다. 8개월 아기와 함께하는 여행이기 때문에 비행시간이 너무 길면 아기와 나 모두 힘들다. 첫째가 마리오와 커비를 좋아해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가면 매우 좋아할것 같다. 음식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