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여행을 알아볼 때 여러 사람들에게 추천을 받았었다. 가성비 리조트 알마, 애들이 좋아한다는 빈펄 리조트 등등 하지만 난 아고다에 걸린 한국인이 좋아한다는 리조트라는 문구에 아미아나를 예약했다. 애둘을 입력하니 자꾸 비싼 방만 검색되길래 아직 둘째가 어리다는 핑계로 일단 큰애 정보만 입력하고 최소인원 3인방을 예약했다. 침실 두 개인 방은 애들이 어려서 의미가 없기 때문이었다. 외국은 애들이 부모랑 따로 자서 이런 인원 제한이 있는 걸까? 나도 애들이랑 따로 자고 싶다. 분리수면은 몇 년이 더 걸리는 걸까? 호기롭게 예약을 했지만 여행날짜가 다가올수록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최소인원 제한을 엄격하게 해서 숙박이 안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이 들기 시작했다. 아미아나에 가는 택시 안에서 그제야 고해성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