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4

[나트랑가족여행]둘째날 빈펄 조식, 체크아웃,비오는 해변 산책.

어제저녁 호텔 안에 있는 win마트에서 타이거 맥주와 비비고 만두를 사서 간단히 회포를 풀고 11시 좀 넘어 잠들었다. 르모어 호텔 보다 침대가 편해서였는지 꿀잠을 자고 6시 반쯤 일어나 먼저 준비를 하였다. 둘째는 7시 반쯤 일어났고 첫째는 8시가 다돼도 일어나지 않아 깨워서 조식을 먹으러 갔다. 어제 왜 찍는지 몰라 기분 나빴던 사진은 조식 체크를 위해서였는데 애들 얼굴 인식을 못해 결국 방번호로 들어갔다.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에휴. 애들 때문에 사진을 별로 못 찍었다. 그냥저냥 맛있게 먹었다. 베트남 음식이 많았다.둘째는 수박만 한통 먹은 거 같다. 한 시간 정도 식사 후 방으로 돌아와 애들 옷을 갈아입히고 짐정리 하면서 분주하게 있는데 밖에서 요란한 빗소리가 났다. 우기라 그래서 살뜰히 비옷도..

[나트랑 가족여행]Trang Nguyen Legend 커피.

와 우기라고 해서 걱정했더니 날씨가 왜 이렇게 덥기만 한 걸까? 점심 먹고 르모어 호텔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기고 jw선물샵 가서 가족 옷을 사고 다시 환전을 하러 atm을 왔다 갔다 했더니 만보를 걸었다. 너무 덥고 카페인도 부족해서 커피숍을 차다 보이는 대로 아무 곳에나 들어왔다. 메뉴가 다 베트남말이라 뭘 시켜야 할지 망설이고 있으니 카운터에 직원이 나와 메뉴 설명을 해준다. 베트남은 화폐단위가 크고 다 지폐라 돈을 쓰면 굉장히 많이 쓰고 있다는 착각이 들면서 그 금액이 비싸 보이는 효과가 있다. 실제 계산하면 몇천 원인데. 무슨 시그니처 커피가 165.000 동이라는데(8900원 정도였다) 뭔지 몰라 비싼 거 같아 그냥 아메리카노 달라고 했다. 아메리카노 코코넛 커피 아이크림 시켰다. 168.000..

일상/육아 2024.10.07

[나트랑가족여행]깜란 공항 빨리 빠져 나오는 방법.

베트남에 안 가본 사람이 없는지 어린이집 놀이터 스몰 토크를 하다 보면 다들 베트남 방문 경험이 있던 거였다. 다들 이런저런 꿀팁들을 많이 알려주었다. 그중 하나가 입국 패스트트랙. 일반승객용 말고 별도로 돈을 내면 다른 게이트로 빨리 이동시켜 준다는 거다.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에게 장사하는 거 같아 썩 내키지 않았고 또 다 패스트트랙을 사면 어차피 거기도 줄 서는 건 같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지만 직전에 나트랑 다녀온 지인의 강력 추천 플러스 자신은 엄청 효과적이었다는 경험담 그리고 광고인지 알 수 없는 여러 블로그글에 낚여 출발 이틀 전에 예약한다. 여러 군데 비교했는데 가격차가 있지 않았다. 그냥 내 알고리즘 기준 제일 위 업체로 예약했다. 네이버만 예약하면 끝이 아니고 카톡 채널에서 확정문자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