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완 20

[트레이더스]11월 16일 쇼핑.

며칠 전 코스트코에 다녀왔을 때 난 어쩐지 쌀을 사야 할 거 같았다. 우리는 김치 냉장고 살 때 받은 대형 김치통에 쌀을 보관하는데 남편이 아직 한통 있다며 다음에 사자고 했다. 오늘 아침 김밥을 싸려고 쌀을 꺼내오라 시켰는데 쌀통을 연 남편이 소리를 질렀다. 이건 소금이잖아. 어머니가 천일염을 한 자루 주셔서 김치통에 넣어 놓은걸 여태 쌀로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할 수 없이 어제한 약간 질은 밥으로 김밥을 싸 먹었다. 김밥은 고슬고슬한 밥으로 해야 하는데. 망함. 어쨌든 쌀은 사야 하니 마트를 다시 가야 하는데. 오늘 비가 와서 어디든 헬일 거 같았다. 그래도 가까운 트레이더스로 가기로 결정하고 출발했다. 평소에 안 막히는 구간에서도 막히네. 남편이 심기가 좋지 않아 눈치가 보였다. 믿고 먹는 우리..

카테고리 없음 2024.11.16

[남의밥]향동 한신포차에서 점심. 먹기.

아침에 등산을 갔다가 점심을 먹기 위해 한신포차로 왔다. 저녁 장사만 하는 줄 알았는데 점심 장사도 한다길래 먹으러 왔다. 등산을 다녀와서 인지 무척 배가 고팠다. 목이 말라 물을 마셨는데 맹물이 아니고 둥굴레차 느낌의 시원한 차였다. 매콤 돈까스 12,000맵찔이인 내가 왜 매콤을 선택했는지 모르겠다. 애들 없이 먹는 돈까스라 매운 게 먹고 싶었나 보다. 난 돈까스가 작은 걸 줄 알았는데 근래에 먹은 돈까스 중에 제일 컸다. 맵찔이인 내가 먹기엔 너무 매워서 난 덜 묻은 쪽 먹다가 소스를 닦고 먹었다. 그래도 매웠다. 매운 거 잘 먹는 사람들은 도전해보시길. 어묵 우동 곱빼기 보통맛 10,000천 원 추가해서 곱빼기로 시켰다. 돈까스가 저리 큰 줄 알았으면 보통으로 시켰을 텐데. 포장마차에서 먹던 딱 ..

[코스트코]11월 14일 코스트코 장보기.

계란이 떨어지면 그 주엔 코스트코를 간다. 평소라면 주말에 갔겠지만 남편이 휴가라 첫째 하원시간에 맞춰서 코스트코에 갔다. 평일에 갔는데도 주차장 들어가는데 한참 걸렸다. 그래도 들어가는 길은 줄을 안 섰다. 두 달 만에 왔더니 카트를 일층에서 각자 가져가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평일이라 그런 걸까? 타요자동차구조센터 64,900 - 할인 13,000대박 세일하길래 둘째 크리스마스 선물로 미리 사놨다. 바로 주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창고에 넣어놨다. 하기스 네이쳐메이드 4단계 45,990 - 할인 13,000둘째가 12킬로인데 늘 고민하다 4단계를 산다. 배가 없어서 그런지 아직 불편해하지 않는 거 같아 장수가 더 많은 아랫단계로 산다. EPA 동원참치 150g ×10 22,190 - 할인 2,500점심..

쇼핑/코스트코 2024.11.14

[고양이]향동 댕댕샤워! 우리집 고양이 두달만에 목욕하는 날.

널리 알려진 대로 고양이는 깨끗한 동물이다. 깨어 있는 대부분의 시간을 그루밍에 투자하기 때문일 것이다. 쵸파는 노르웨이 숲이라는 장모종 고양이이다. 턱 쪽 털이 길게 자라는 멋있는 종이다. 하지만 이 턱도리는 그루밍은 굉장히 불리한 털이다. 뱃살 쪽이나 엉덩이 그루밍 시 꼭 이 턱도리 쪽이 방해되기 때문이다. 쵸파가 열심히 털손질을 해도 엉덩이 쪽은 늘 엉킨털이 생기곤 한다. 한동안 신경을 못썼더니 너무 꼬질 해진 쵸파를 목욕시키기로 했다. 난 비염인으로 집에서 쵸파를 씻기면 며칠은 눈물 콧물 바람이 되기 때문에 동네에 셀프 목욕방이 있는 것이 너무 좋다. 이상한 낌새를 챈 건지 경계하는 쵸파를 가방에 넣었다. 애들이 타던 유모차에 태우고 샴푸랑 수건 챙겨서 GO GO걸어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댕댕..

일상/남쵸파 2024.11.13

[정보]경기지원과일 받음.

첫째는 유치원이 아닌 학원을 다니고 있어 가정보육 상태로 되어 있다. 유치원에 다니면 원으로 과일 지원이 되지만 가정보육 아동은 신청하면 일 년에 두 번 신청하여 과일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것이다.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잊고 있었는데 어제 배송받을 수 있었다. 요즘 과일값이 비싸서 선뜻 사기 힘든데 너무 좋았다. 한살림에서 배송된다. 어쩐지 더 믿음이 간다. 과일값이 많이 올라서 그런지 작년보다 상자가 작아진 거 같다. 기분 탓일까? 두 번에 나눠주나 보다. 작년에도 그랬는지 기억이 안 난다.사과 배 단감 샤인머스캣. 뭔가 조촐한 느낌? 그래도 주는 게 어디냐 아쉬움이 남지만 요즘 과일값 생각하면 과분한 게 아닐까라고 아쉬움을 달래 본다. 바로 사과랑 감을 깎아 아침으로 먹었다. 사과는 새콤달콤 맛있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4.11.12

[남의밥]연남취향 이탈리안.

월요일은 지긋지긋 없어지지 않는 흑자를 없애고자 홍대로 피부과를 다니고 있다. 아직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흑자는 내 얼굴에 있지만 꾸준히 받으면 헤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하며 열심히 다니고 있다. 피부과 간 김에 홍대 나들이 겸 늘 점심을 먹고 온다. 같이 간 언니의 추천으로 오늘은 연남취향이라는 이탈리안으로 갔다 12시 15분에 갔는데 12시 반 오픈이란다. 홍대는 점심시간이 다른가? 보통 11시 반에 점심 장사 시작 아닌가? 할 수 없이 근처 옷집을 배회하며 시간을 때웠다. 예쁜 옷이 많았지만 내 몸뚱이에는 맞지 않을 거 같았다. 30분이 조금 넘어서 갔는데 벌써 거의 만석이었다. 맛집인가 보다. 기대가 된다. 홍대 물가가 동네보단 확실히 비싸다.ㄷㄷ 항정 크림 파스타 17.9항정 수육이..

[투자]코인에 발을 들이다.

스타필드에 갔다가 빗썸을 가입하고 오만 원을 받아 바로 코인에 투자했다. 이더리움을 샀는데 그날은 마이너스였다. 어차피 내 리얼머니는 오천 원이었기에 마이너스라고 그리 속상하진 않았다. 그런데 오늘 봤더니 6만 원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오천 원을 벌었다는 기쁨보단 돈을 더 넣었다라면 더 큰돈을 벌었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들었다. 그래서 나는 큰 결심을 한다. 통장에 있는 여유돈을 여기에 투자하려고 한다. 50을 넣으려다 갑자기 쫄려서 40만 원을 이체했다. 일단 이더리움을 8천 원을 벌고 있는데 도지는 일론머스크 관련이라고 해서 샀는데 사자마자 마이너스다. 40이 50이 되면 팔아서 여행 가고 싶다. 🥺제발 올라라.

카테고리 없음 2024.11.10

[일상]별빛어린이공원은 거들 뿐 로또 사러가는 토요일 오후.

오랜만에 시누네 와서 저녁을 먹기로 해서 화정에 왔다. 전날 캠핑으로 힘들었지만 선약이라 얼른 정리하고 쉬지도 못하고 서둘러 왔다. 첫째가 사촌언니랑 로블록스 한다고 서둘렀는데 정작 언니는 티니핑 공연 보러 가서 시누 없는 집을 지켜야 하는 신세다. 안 간다는 첫째는 두고 낮잠을 못 자서 자꾸 보채는 둘째를 위해 놀이터에 가기로 했다. 마침 시누네 아파트 근처에 어린이 공원이 있어 거기에 갔다.멋들어진 놀이기구가 많았다. 하지만 토요일이라 그런지 큰애들이 많았다. 미끄럼틀 밑에는 큰애들이 모여 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럴 거면 추운데 왜 나와 있는 거니? 놀이기구엔 낙서도 마구 되어 있고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건가? 그 둘째는 열심히 미끄럼틀 타고 방방도 뛰고 잘 논다. 안 가려는 둘째에게 뽀로로 ..

카테고리 없음 2024.11.09

[국내여행]한탄강오토캠핑장 늦가을 캠핑은 처음이라.

남편이 출장을 끝내고 장기 휴가를 받았다. 항상 주말에만 캠핑을 했어야 해서 사이트 잡는 게 극악이었는데 금요일에는 자리가 여유로운 것이었다. 2박 3일로 가고 싶었지만 토요일은 만석인지 2박으론 자리가 없어 아쉽지만 1박 2일로 자리 겟. 어제 많이 추워서 걱정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좀 풀려서 햇살이 좋았다. 애들은 점심만 먹이고 하원시키고 바로 출발했다. 낮잠시간이라 그런지 둘째는 거의 바로 잠들었다. 너모 귀여워😍 차도 밀리지 않아 2시쯤 도착했다. 바로 텐트 치기 돌입! 남편이 대장님 나는 보조로 죽이 척척 맞아 텐트도 금방 쳤다. 일단 대충 짐만 풀고 점심으로 사 온 물회와 얼그레이 하이볼을 먹었다. 근데 힘들어서 그런가 취기가 올라온다. 이상해서 보니 저 하이볼 알코올이 9프로다. 대충 치우고 ..

카테고리 없음 2024.11.08

[정보]스타필드 고양에서 빗썸 회원가입하고 5만원 받기.

남편이랑 내일모레 캠핑 준비를 위해 트레이더스도 갈 겸 쇼핑도 할 겸 스타필드 고양에 갔다가 1층 메인 행사장을 지나치게 되었다. 보통 애들이랑 주말에 오면 항상 줄이 길게 서 있기 때문에 행사장에 들어갈 생각도 안 했는데 오늘을 평일이라 그런지 비교적 한산했다. 처음에는 쓱데이 행사인 줄 알고 경품을 받으려고 줄 섰다가 빗썸 부스에서 빗썸 회원이 아닌 사람에 한해서 5만 원을 준다고 했다. 친구 맺기와 유튜브 좋아요 하나 누르고 뽑기를 해서 3등이 당첨되었다. 물티슈 받았다.  오만 원을 주는 행사를 해서 그런지 빗썸 부스에 사람이 제일 많았다.자리에는 모두 사람들이 있어서 서 계시던 농협직원의 도움으로 가입절차를 진행하고 부스에 가서 빗썸앱으로 5만 원을 받았다. 현금으로 주는 것은 아니었고 농협계좌..

카테고리 없음 2024.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