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육아

[나트랑 가족여행]Trang Nguyen Legend 커피.

쵸파맘 2024. 10. 7. 15:56

와 우기라고 해서 걱정했더니 날씨가 왜 이렇게 덥기만 한 걸까?
점심 먹고 르모어 호텔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기고 jw선물샵 가서 가족 옷을 사고 다시 환전을 하러 atm을 왔다 갔다 했더니 만보를 걸었다.
너무 덥고 카페인도 부족해서 커피숍을 차다 보이는 대로 아무 곳에나 들어왔다.

메뉴가 다 베트남말이라 뭘 시켜야 할지 망설이고 있으니 카운터에 직원이 나와 메뉴 설명을 해준다.
베트남은 화폐단위가 크고 다 지폐라 돈을 쓰면 굉장히 많이 쓰고 있다는 착각이 들면서 그 금액이 비싸 보이는 효과가 있다. 실제 계산하면 몇천 원인데.

무슨 시그니처 커피가 165.000 동이라는데(8900원 정도였다) 뭔지 몰라 비싼 거 같아 그냥 아메리카노 달라고 했다.

아메리카노 코코넛 커피 아이크림 시켰다. 168.000동 나왔다.


아메리카노 먼저 나왔다. 마일드한 것이 딱 한국인 입맛이었다.


코코넛 스무디에 커피를 부어 먹는 메뉴인데 정말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었다.
땅콩엿도 주는데 모르고 시켰는데 러키비키 한 맛이었다.



딸램 아이스크림 맛있다며 순삭. 난 맛도 못 봤다.

이제 다 마시고 다음 호텔로 이동해야 한다.
여행은 비터스위트다. 걸어서 살 빠질 거 같다가 단걸 너무 먹어서 찔 거 같은 이상한 기분이다.

이제 다시 걸어야 해서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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