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가는 즐거운 월요일이다. 어느새 일상의 즐거움이 되었다. 오늘은 피코토닝만 받는 날이었다.꾸준히 받은 노력의 결과 피부는 많이 환해지고 있다. 난 경과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넓은 부위였던 흑자 딱지가 떼지면서 새살이 차고 있는데 그게 착색될 수 있다고 썬크림을 잘 발라야 한단다. 걱정이다. 흑자도 싫지만 백자도 싫다고요.걱정은 뒤로 하고 금강산도 식후경 이랬으니 먹으러 가자. 같이 간 언니 딸이 주말에 갔다가 엄마에게 추천해주었다고 한다. 맛있는 걸 먹고 엄마를 생각했다는 점이 너무 예쁘다. 우리 딸과 나도 그런 모녀가 되었으면 좋겠다. 부럽다.근데 여긴 행신에서 가봤던 곳이네 그때도 가성비 맛집이라 생각했었다. 체인점이었구나. 여긴 일본인가 싶을 정도로 일본어가 많이 쓰여있다.자리에 앉아서 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