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우기라고 해서 걱정했더니 날씨가 왜 이렇게 덥기만 한 걸까? 점심 먹고 르모어 호텔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기고 jw선물샵 가서 가족 옷을 사고 다시 환전을 하러 atm을 왔다 갔다 했더니 만보를 걸었다. 너무 덥고 카페인도 부족해서 커피숍을 차다 보이는 대로 아무 곳에나 들어왔다. 메뉴가 다 베트남말이라 뭘 시켜야 할지 망설이고 있으니 카운터에 직원이 나와 메뉴 설명을 해준다. 베트남은 화폐단위가 크고 다 지폐라 돈을 쓰면 굉장히 많이 쓰고 있다는 착각이 들면서 그 금액이 비싸 보이는 효과가 있다. 실제 계산하면 몇천 원인데. 무슨 시그니처 커피가 165.000 동이라는데(8900원 정도였다) 뭔지 몰라 비싼 거 같아 그냥 아메리카노 달라고 했다. 아메리카노 코코넛 커피 아이크림 시켰다. 16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