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2

[남의밥]향동 메리그라운드에서 밥 먹기. 텐동과 홍콩반점.

향동 지식산업센터가 공실률 문제가 심각하다고 뉴스에 나오기도 했는데 어느새 지산에도 많은 업체들이 입점하고 식당과 커피숍들이 들어왔다.그중에서도 메리그라운드라는 식당들이 모여있는 상점가가 생겼는데 향동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나는 엄마 모임으로 몇 번 갔었는데 남편이 못 가봤다고 하여 와 봤다.맛집이라 소문난 텐동집과 홍콩반점에서 주문해, 주말에는 너무 인기 자리라 먹기 힘들다는 폭포수 앞 정자에서 먹었다.홍콩반점은 식당 안에서 먹으면 서빙해 주는데 외부 자리에서 먹으면 셀프서빙을 해야 한다.매콤쟁반짜장 2인 짬뽕곱빼기나중에 말 들어보니 여기가 원래 양이 많단다. 굳이 곱빼기는 불필요할 거 같다.탕수육은 찹쌀탕수육으로 쫄깃한 식감이고 소스는 달콤 시큼한 맛이다. 그냥 역시 난 청수장 스타일이 더 ..

[남의밥]연남취향 이탈리안.

월요일은 지긋지긋 없어지지 않는 흑자를 없애고자 홍대로 피부과를 다니고 있다. 아직 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흑자는 내 얼굴에 있지만 꾸준히 받으면 헤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하며 열심히 다니고 있다. 피부과 간 김에 홍대 나들이 겸 늘 점심을 먹고 온다. 같이 간 언니의 추천으로 오늘은 연남취향이라는 이탈리안으로 갔다 12시 15분에 갔는데 12시 반 오픈이란다. 홍대는 점심시간이 다른가? 보통 11시 반에 점심 장사 시작 아닌가? 할 수 없이 근처 옷집을 배회하며 시간을 때웠다. 예쁜 옷이 많았지만 내 몸뚱이에는 맞지 않을 거 같았다. 30분이 조금 넘어서 갔는데 벌써 거의 만석이었다. 맛집인가 보다. 기대가 된다. 홍대 물가가 동네보단 확실히 비싸다.ㄷㄷ 항정 크림 파스타 17.9항정 수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