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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별빛어린이공원은 거들 뿐 로또 사러가는 토요일 오후.

쵸파맘 2024. 11. 9. 18:13

오랜만에 시누네 와서 저녁을 먹기로 해서 화정에 왔다. 전날 캠핑으로 힘들었지만 선약이라 얼른 정리하고 쉬지도 못하고 서둘러 왔다. 첫째가 사촌언니랑 로블록스 한다고 서둘렀는데 정작 언니는 티니핑 공연 보러 가서 시누 없는 집을 지켜야 하는 신세다.


안 간다는 첫째는 두고 낮잠을 못 자서 자꾸 보채는 둘째를 위해 놀이터에 가기로 했다. 마침 시누네 아파트 근처에 어린이 공원이 있어 거기에 갔다.

멋들어진 놀이기구가 많았다. 하지만 토요일이라 그런지 큰애들이 많았다.  미끄럼틀 밑에는 큰애들이 모여 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다. 그럴 거면 추운데 왜 나와 있는 거니?

놀이기구엔 낙서도 마구 되어 있고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건가?
그 둘째는 열심히 미끄럼틀 타고 방방도 뛰고 잘 논다.

안 가려는 둘째에게  뽀로로 주스를 사준다고 하고 로또를 사러 간다. 화정역에 유명한 로또집이 있지만 걸어가기 싫어 롯데마트 앞에서 샀다.


주말마다 늘 하는 오천 원 치 나의 희망~
제발 이번주엔 로또의 신의 은총이 있기를 간절히 기도해 본다.

제에에에발~~~~